교육문화

문경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이민숙 대표 기자
입력
문경향교,춘계 석전대제 봉행
157a0cda347512ef560147be4d38d062
문경향교(聞慶鄕校,전교 홍만부)320일 토요일 공기2572년 춘계(秋季)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전날 명륜당과 대성전을 미리 소독했고,당일에는 문경시 코로나방역 이동버스로 출입하는 사람들 체온을 측정하고,방역했다.
494ae237612530c59b42bd9ea195f984
또한 개인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향교 장의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하도록 하고,식사도 도시락을 개인별로 지급해 귀가해 먹도록 했다.

초헌관은 홍만부 문경향교 전교,아헌관은 김기동 의전장의,종헌관은 권영길 장의,분헌관은 장병용,이정록 장의가 맡았으며,집례는 이용원 장의,대축은 김영우 장의가 맡았다.
50a1990e36b87820f50f6202fac04ff3
문경향교는1392(태조1)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됐으며,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중건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공자(孔子)를 비록해5(五聖),송조4(宋朝四賢),우리나라18(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대성전(大成殿)을 맨 위로,기물 창고인 전사청(典祀廳),대성전에 드나드는 내삼문(內三門),학당인 명륜당(明倫堂),기숙사인 동재(東齋)와 서재(西齋),향교 출입문인 외삼문(外三門)등이 있다.
9184d93b50a98f649ee8d593145e6867
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초하루,보름에 분향(焚香)하고 있다.

대성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유물로는 조선숙종 어필병풍이 소장되어 있고,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수명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때문에 봄,가을 두 차례 석전(釋奠)을 봉행하지 못했고,분향(焚香)만 했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