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무형유산전수관, ICT 공방 운영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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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무형유산전수관, ICT공방 운영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관장 김정옥)은 공간몰입형,탐색형,참여형이 복합된 실감콘텐츠‘사기장 실감공방과 달항아리 디지털 캠퍼스’를 구축해 운영한다고2월29일 밝혔다.
이 캠퍼스는2023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에 선정돼 마련했다.
문화재청 주최로 진행된 이 사업에서 전국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그중 백산헤리티지연구소에서 기획한 이 캠퍼스가 콘텐츠 구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이다.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에서 구현될 실감콘텐츠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프로젝션 맵핑 및AR기술 등을 활용,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의 조선백자 제작기법과9대를 이어온300년 역사의 영남요 가문 이야기를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캠퍼스는3월 말 설치해4월 초에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전수관 측은‘자연과 역사를 잇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김정옥 국가무형유산의 작품공정과 작품세계를 감상하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히스토리존, AR기술 활용 달항아리존 및 망댕이가마존 등으로 구성된 이번 실감콘텐츠 사업을 통해 감각적으로 무형유산을 이해할 수 있고,전통 도예 관련 지식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 경험이 방문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신상철 교수는“문경의 흙과 나무와 물이 사기장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합되어 명품 도자기로 치환되는 과정과 조령관문 및 문경새재에 내재된 김정옥 사기장 가문의 이야기를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구현하여 관람자와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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