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 3.1만세운동 현장 찾아 나선 어린이들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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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3.1만세운동 현장 찾아 나선 어린이들

문경시 산양면 소재 아리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미향)는3월1일 문경YMCA와 연계해 아이들18명과 인솔자 등22명이 삼일절105주년을 맞아 문경지역3.1만세운동 현장을 찾아105km를 행군했다.
지4곳(산양,산북,갈평,문경)과 박열기념관(가네코 후미코 묘소)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2018년과2019년,삼일절99주년과100주년 기념행사를 여러 단체가 연계해 진행한 이후 코로나19로5년 동안 중단된 아쉬움에,문경YMCA(이사장 박민철)에서 제안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3.1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문경의4지역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겼다.
문경에서는1919년4월 산양장터와 김용사,신북장(현 갈평),문경장터4곳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날 문경YMCA김세영 사무총장이 이 현장을 안내했으며,마지막으로 박열기념관을 견학했다.

센터 A양은 “만세운동이 뭔지,삼일절이 뭔지 잘 몰랐는데 이제 삼일절과 만세운동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고,그리고 우리 문경에서도4곳이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무서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만세운동에 동참한 분들이 계셔서 지역 후배로서 많은 긍지를 느끼고 자랑스러운 마음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오미향 센터장은“이번 삼일절105주년 기념 기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에서도 삼일운동에 동참한 것을 역사적으로 찾을 수 있어 좋았고,그 구국운동에 노동자와 장꾼 등 평범한 일반 지역민들도 독립운동에 동참한 점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문경YMCA박민철 이사장은“문경의 만세운동지4곳을 찾아 문경지역105km구간을 함께 참여해 준 아리솔 친구들이 대견하다.”며, “기미년 삼일만세운동에 선도적으로 이끈33인 가운데 기독교인이16명,그 중YMCA관계자가9명이나 있었기에 지역에서 진작에 삼일절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다소나마 해소시켜준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관련 자료를 흔쾌히 제공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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