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YMCA, 쓰레기 없이 48시간 살아보기 참가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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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YMCA,쓰레기 없이48시간 살아보기 참가

문경YMCA(이사장 박민철),아리솔지역아동센터(센터장 오미향)는 제19회 청년생태학교(교장 박수택) ‘쓰레기 없이48시간 살아보기’에 참가했다.
경기도 시흥시 숲1976에서8월15일부터17일까지2박3일로 진행한 이번 생태학교는 숲에서 야영하며 에어컨 없이 생활하면서,생활쓰레기의 문제점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과 노력에 대해 토론하고 실천한 것이다.
박수택 생태학교 교장은 말복과 처서도 지났는데 지구온난화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서는 배남숙 교사가‘생활쓰레기가 무엇인가?분리배출과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들 수 있다’는 특강을 했다.
또 행사기간 내내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한 남준기 내일신문 환경전문객원기자는“전체 쓰레기 중 음식물과 관련된 쓰레기가 약20%이며,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만으로도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는“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대부분 해양쓰레기가 된다.”며“플라스틱국제협약이2024년11월에 부산에 열릴 예정이고,주최국인 우리나라가 관심을 갖고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태학교를 주최한 산과자연의친구는 문경YMCA,문경온숲협동조합과 함께 문경의 인구소멸 대책방안으로 지역의 미래세대가 지역의 자원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며,이를 바탕으로 문경에 정착하는 교육시스템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문경숲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세영 문경YMCA사무총장은“30명이 넘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참가한 아이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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