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정옥 사기장, 외국 유학생 대상 행사 마련

문경 김정옥 사기장,외국 유학생 대상 행사 마련

이 프로그램은 지난3월23일(토요일)시작해, 3월29일(토요일)총2회 진행했으며,오는9월7일에는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문경 영남요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선 왕실 분원 해체 이후 관요 소속 사기장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그 행적을 파악하기 힘든 한국 근대 도예사의 척박한 현실과 달리 영남요는18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단절 없이 조선 전통 도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가무형유산 사기장 가문이다.

백산 김정옥 사기장이17세가 되던1957년 부친 김교수(1894-1973년)사기장으로부터 물려받아1980년대 중반까지 약27년간 사용한 이래,역사적 가치와 학술적 중요도를 고려해 사용을 중단하고 원형 상태로40여 년간 보존해오고 있다.

한국 전통 도자기 고유의 제작 기법과 성형 도구의 구조,형태를 보여주는 이 물레는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은 귀중한 영남요의 전승 유물이다.

(주)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생생 국가유산 사업을 통해9대에 걸쳐300년 동안 조선백자의 제작 기법을 보존하고 전승하고 있는 국내 유일 국가무형유산 사기장 가문을 소개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방식의 해외 교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