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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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연습이었다” 팀원들 환호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문경소방서는 7일 경주시에서 열린 15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문경소방서 대표 금천문화센터 고수생생팀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 시행 시 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도민들의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2개 소방관서 가운데 선발된 일반부 12개 팀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경연을 펼쳤다.

 

고수생생팀(지도자 정보경, 팀원 최윤자·이미경·김명숙·김춘이·권영진)은 전통적인 리듬과 응급처치 과정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무대에서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속도, 인공호흡 등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문경소방서 ‘고수생생팀’, 경북 심폐소생술 대회 은상

특히 팀원들의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과 메시지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윤자 팀원은 처음에는 단순한 대회 준비라고 생각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서로 격려하며 밤늦게까지 연습했던 시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미경 팀원은 심폐소생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 직접 배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경 지도자는 팀원 대부분이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여했다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성과 팀워크에 중점을 두고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결과 이상의 의미로, 지역사회 안전 의식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고수생생팀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경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생명을 살리는 도시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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