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고윤환 전 문경시장, 보수 교육감 단일화 ‘범단추’ 핵심 축으로 부상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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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본진 합류… 지역 행정 경험 바탕으로 현장 중심 단일화 가교 역할
고윤환 전 문경시장, 보수 교육감 단일화 ‘범단추’ 핵심 축으로 부상
고윤환 전 문경시장, 보수 교육감 단일화 ‘범단추’ 핵심 축으로 부상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교육계의 숙원 과제였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본격 실행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고윤환 전 문경시장이 중심 인사로 참여한 범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범단추)’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황우여 전 대표를 대표상임위원장으로 내세운 범단추는 최근 여의도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조직을 정비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지난 2일 열린 제4차 회의에는 황우여 대표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서상목 전 장관, 이규택·이군현 전 국회의원 등 정계 원로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고윤환 전 문경시장이 핵심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고 전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범단추가 내세운 중앙은 지원하고, 현장은 실행한다는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조직과 시·도 단위 단일화 기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별 현실에 맞는 공정한 단일화 구조를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단추의 조직적 기반을 완성하는 정관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범단추는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후보 단일화 전 과정을 관리·보증하는 공신력 있는 중앙 기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 전 시장 역시 정관 승인 과정에서 공정성과 신뢰가 담보되지 않은 단일화는 오히려 보수 교육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제도적 장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단추는 앞으로 난립한 단일화 기구들 가운데 후보와 유권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 기구를 선별·인증하는 플랫폼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후보 이탈과 유권자 혼선을 최소화하고, 보수 교육감 후보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범단추 관계자는 고윤환 전 문경시장을 비롯한 지방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의 참여로 중앙과 지역을 잇는 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여의도 선언을 계기로 각 시·도 단일화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교육계 안팎에서는 고 전 시장의 범단추 참여가 보수 진영의 실질적 결집을 상징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장 행정과 중앙 정치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가 전면에 나서면서, 이번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 있는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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