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고 이유동 병장 유족에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문경시는 27일 6·25전쟁 때 9사단 30연대에 입대해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운 고(故) 이유동 병장에게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무성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를 하는 무공훈장이다.

이날 신현국 문경시장은 고 이유동 병장의 장남, 이재현 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예우했다.

훈장을 받은 이재현 씨는 “6.25전쟁 70여 년 만에 부친의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다행이며, 부친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유공자의 유족을 뵙고, 훈장을 전수해 드릴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