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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025년 직원 청렴교육 실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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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갈등 요인 반영한 맞춤형 교육… 청렴 조직문화 정착에 속도
문경시, 2025년 직원 청렴교육 실시
문경시, 2025년 직원 청렴교육 실시

문경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직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열린 청렴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편성한 것으로, 교육 이수율 제고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유민 감사팀장이 맡아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핵심 법령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유 팀장은 공직 업무 수행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 충돌, 조직 내 소통 문제, 직장 내 갑질 사례 등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시하며 실천 가능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조직 내부의 갈등 요인과 부패 취약 분야를 강의 내용에 직접 반영해 직원들의 공감대와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부 전문가 강의에서 다루기 어려운 내부 현안을 함께 공유하며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경시는 올해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수의 청렴교육을 진행하는 등 반부패 역량 강화를 지속해 왔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반부패·청렴 교육 이수율 10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청렴 정책을 한층 강화해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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