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임이자 국회의원 자질검증요구

경실련,임이자 국회의원 자질검증요구

대구경북 지역구(25)현역의원 중 공천배제에 해당하는 의원은4명,자질검증을 요구하는 의원은5명이 포함돼 있다.

경실련은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21대 국회의원 중34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72명은 좀 더 철저히 자질검증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천배제를 촉구한 국회의원34명 중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4명이 포함됐다.김희국(국민의힘 군위·의성·청송·영덕)의원과 홍석준(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의원,추경호(국민의힘 대구 달성)의원과 송언석(국민의힘 김천)의원이다.

김희국 의원은 상임위 결석률이21.6%로 홍석준 의원에 이어 상임위 결석률 상위3인에 들었다.또한2023년 기준으로 상장주식5억1000만원을 신고했는데3년간2억1000만원이 늘었고,가업과 무관한 투기성 상장주식 보유 신고액이 커 이해충돌 의혹이 있다는 판단을 받고 있다.

홍석준 의원은 상임위 결석률이21.6%로,김태호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의원26.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공천배제 촉구 명단에 들었다.

추경호 의원과 송언석 의원은 일반 지주사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보유와 중소창업투자회사·신기술 사업금융업자 자회사 허용 등을 통해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한 입법을 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공천배제34명 외에 성폭력,음주 운전,병역 비리 등으로 자질검증을 요구하는72명 중 대구·경북 현역의원은5명이 포함됐다.

김형동(국민의힘 안동·예천)의원과 임이자(국민의힘 상주·문경)의원은 각각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의 전과 경력과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을 추가로 매입한 의혹으로 검증 촉구 대상 명단에 올랐다.

강대식(국민의힘 대구 동구을)의원과 구자근(국민의힘 구미시갑)의원은 음주운전 등의 전과 경력이 있어 검증 촉구 대상 명단에 올랐다.

김정재(국민의힘)포항시 북구 의원은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 통과를 주도해 반개혁적 입법 활동을 했다는 판단으로 검증 촉구 대상에 포함됐다.

이러한 경실련의 발표에 대해 전과4범이란 전과와10여개 범죄 의혹에 따른 수사·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단이 빠진 것에 대해 경실련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발표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