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내 도로 잇고, 뚫고, 다듬는다
문경시내 도로 잇고,뚫고,다듬는다

문경시는 올해10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고속철도 개통에 발맞추어 지역 간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 읍면 도로를 개설,확포장,위험도로 정비,도로 선형개량 등으로 주민들의 이동에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국가지원 지방도32호선인 문경시 농암면 화산리에서 사현리까지 도로를 개량한다.
427억원을 투입,농암면 사현리를 시작으로 터널1곳,교량3곳을 포함해 총길이5.36km의 도로2차를 개량하기 위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다음은,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문경~산북간 도로건설공사’로,지방도923호선 중 문경읍 갈평리에서 산북면 가좌리 구간을 연결한다.
총길이2.8km이며,총사업비는 약290억원으로,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국도59호선 문경 대상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다.
현재 국도59호선 중 산북면 대상리와 대하리 구간은 산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일반 상가 밀집 지역인 면 소재지를 통과하고 있어 주정차 차량 등으로 차량 교행에 많은 혼잡이 있다.
면소재지 용무가 있는 차량과 시청 소재지,동로면과 단양군 등지로 향하는 차량의 분리 통행이 당면 문제의 해법이므로,이 사업은 회전교차로를 포함,총길이2.66km의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118억이며,현재 보상 협의를 하고 있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시에서 추진하는 단산터널 개설공사로,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 사이에 있는 단산(해발956m)을 터널로 통과하는 총길이1.98km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2008년 사업 승인 후 양방향 진입로를 준공했지만,이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터널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현재까지 주민 숙원으로 남아있다.
현재 국비100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다.
문경시 관계자는 “본 사업들은 문경시의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경상북도,시가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로써,지역 간 이동 거리 단축과 교통처리 능력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 및 교통편의 증대,물류비용 절감 등의 기대 효과뿐만 아니라 문경새재 권역,계곡,천년고찰과 경천호반이 있는 산북·동로 권역으로 분리된 관광지를 하나로 연결해 대다수1일 관광이었던 관광 형태가1박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