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창고, 직접민주주의 ‘토크콘서트’ 개최
이민숙 대표 기자
입력
2024.04.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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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고,직접민주주의‘토크콘서트’개최

문경 문창고등학교(교장 안의주)는3월29일 서봉관에서 이 학교가 자랑하는 학생생활지도 특색 프로그램인‘토크콘서트’ 2024학년도 첫 번째(총7회)행사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에서 불편해했거나 의문사항들을 교장,교감,행정실장,학생부장 등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질의 내용은 학교의 시설과 그 운영 방식,학교 규정의 정당성,공정성 등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방식으로 학교의 첨예한 현안들을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가장 선진적인‘직접민주주의’방식이며,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익히고 실천하는 민주시민 교육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은 화장실,기숙사,자습실,과학관,급식 등 다양한 문제를 질의를 했고,안의주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은 이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안의주 교장은“토크콘서트는 문창고의 선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불편과 불만,자유로운 생각들을 직접 제안하는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민주주의는 실속 없는 구호가 아닌 보다 실제적인 실천일 때,실효성을 가질 수 있고,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어,앞으로도 꾸준하게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개교54년을 맞이하는 문창고는 학생들의 사고와 경험을 혁신적으로 성장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shms2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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