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기고] 따뜻한 겨울을 지켜주는 화목보일러

문경매일신문
입력
문경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권근호
문경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권근호

요즘처럼 한파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주택가를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부쩍 늘어납니다. 화목보일러는 훈훈한 온기를 전해주어 많은 분이 애용하시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기 쉬운 안전 관리 3계명을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째, 보일러 주변 2m 이내에는 땔감이나 가연물을 두지 마세요.
나무 연료를 보일러 바로 옆에 쌓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일러에서 튄 작은 불티가 건조한 장작에 옮겨붙으면 순식간에 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장작은 보일러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보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연통은 정기적으로 꼭 청소해 주세요.
나무를 태우면 연통 내부에 타르와 그을음이 쌓이게 됩니다. 이 찌꺼기들이 연통을 막으면 열 배출이 안 되기에 화재의 원인이 됩니다. 주기적인 청소와 함께 연통 끝에 불티 방지 캡이 잘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셋째, 보일러 근처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주세요.
화목보일러 화재는 초기 대응이 핵심입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소화기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두셔야 합니다. 또한 연료 투입구를 열어둔 채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연료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남은 겨울이 지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할 때까지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문경매일신문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