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주말 사이 수난·산악사고 잇따라

문경소방서(서장 신봉석)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주말 동안 문경 지역에서 수난사고와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8일 오후 7시 14분께 문경시 농암면 쌍용폭포에서 외국인 1명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며,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응급처치를 지속하며 환자의 생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어 9일 오후 1시 27분께에는 문경시 가은읍 대야산에서 50대 여성 A씨가 등산 중 발목을 다쳐 하산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A씨가 의식은 명료했지만 왼쪽 발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48분께에는 문경읍 봉명산 출렁다리에서 50대 여성 B씨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B씨는 탈진으로 기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이온음료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상태가 호전됐으며, 소방대원과 함께 안전하게 하산한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귀가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계곡과 산을 찾는 피서객과 등산객이 많은 시기인 만큼 예상치 못한 사고와 건강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심정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변 사람들은 가능한 범위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