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문경시협의회 위원 30여명, 전국 출범회의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회장 이석동)는 지난 2일 소속 위원 30여 명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출범회의’에 다녀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월 1일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구성을 마치고,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소집한 것으로 전국에서 1만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경시협의회는 지난달 14일 53명의 자문위원으로 출범했다.
의장으로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은 분단된 대한민국이 수십 년, 수백 년, 비록 수천 년이 지나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그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이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이 돼야 한다”며, “일방이 일방을 흡수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의 통일은 통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고, 우리가 진정성 있게 노력한다면 북측의 태도 역시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대로 인한 분단 비용을 평화에 기반한 성장 동력으로 바꿔내면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의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도 추진해야 하고, 이를 위해 남북이 만남을 시작해야 한다. 허심탄회한 대화 재개를 위해 남북 간 연락 채널 복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석동 문경시협의회장은 “의장인 대통령의 민주평화통일 방향을 잘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그 방향을 잘 전달하면서 시민들의 민주평화통일 의지를 다지는데 자문위원 모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문경시협의회는 이달 내로 문경에 정착한 새터민들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