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필 청년, 문경시의원 도전

문경에서 젊은 상공인이 시의원 도전에 나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양재필 예비후보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문경시의원 라선거구(점촌1동·점촌3동·호계면)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1982년 문경시 산양면 불암리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흥덕동으로 이주해 성장했다. 흥덕동에서 호서남초등학교, 문경중학교, 문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를 마쳤다.
대학 졸업 후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생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식품회사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12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당시 부친이 흥덕동에서 약초상회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는 사회생활로 모은 자금으로 흥덕동에 건강원을 창업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남 1녀를 둔 가장으로 점촌1동에 거주 중이다.
특히 문경시가 중앙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하며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신청자가 없자, 시의 권유로 ‘중앙시장 오미자네 청년몰’ 대표를 맡아 운영에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지역 공동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청년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2018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 각종 선거에 참여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지역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과 도 대외협력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양 예비후보는 “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과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 활동과 주민 봉사, 청년몰·청년마을 사업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경은 풍부한 문화자원과 교통 중심지라는 강점을 지닌 도시지만,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 특색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한다면 경쟁력 있는 경제 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년과 장년 세대의 경험, 청년 세대의 열정을 아우르는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주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역 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점촌3동은 영강체육공원 일대를 스포츠 메카로 △점촌전통시장 일대를 상업 메카로 △점촌1동은 행복상점가·역전상점가 중심의 지역 맞춤형 축제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중심 동네로 △호계면은 문경대학교, 국군체육부대, 축협한우프라자, 문경교육지원청 등을 활용한 교육·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젊은 상공인의 정치 도전이 지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