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의사기념관, 제14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성황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문경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교육 행사인 ‘제14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지난 6일 박열의사기념관과 기념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문경을 비롯해 안동, 상주, 예천,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사상적 동지이자 배우자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를 맞아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들과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한국 체류 당시 수학했던 부강초등학교 학생들도 다수 참가해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기렸다.
이번 대회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문경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가보훈부와 문경시가 후원했다.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독립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는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 자유와 독립을 향한 뜻과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글짓기 부문은 초등부와 중등부, 그림그리기 부문은 유치부·초등부·중등부로 나눠 실시됐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과 유진선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참석해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서원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배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지도교사에게는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일 박열의사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