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 산북면 내화리 발대식 개최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가 산북면 내화리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센터는 11일 산북면 내화리 농업인건강관리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복지공동체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산북면장과 협력기관인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시립문경요양병원 관계자,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내화리는 반남박씨, 선성김씨, 영월엄씨의 집성촌으로, 오래전부터 연사연비를 맺으며 혈연적·지역적 유대가 두터운 공동체 문화를 이어온 마을이다.
국도와 금천이 4km 이상 마을을 관통하며 빼어난 절경을 자아내고, 금천을 따라 ‘8경’을 노래한 선현들의 유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또한 철근콘크리트 보가 일반화된 오늘날에도 전통 나무보를 허물지 않고 복원·보존하며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려는 주민들의 노력 역시 돋보인다.

이날 발대식은 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 안내와 내화리 사업 일정 공유, 주민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주민들은 오랜 공동체 전통을 바탕으로 서로 돌보고 협력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우근 산북면장은 “내화리 주민들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이 주체가 되어 복지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내화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두섭 내화리 이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주민들이 마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웃사촌복지센터와 협력해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살기 좋은 내화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범 센터장은 “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돕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내화리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화목한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민 조직화 및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가구 지원 연계, 마을복지계획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 복지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