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출발한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예정대로 17일 1차 예선 돌입

민선 9기 출범 이후에도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이 행사는 전임 시장 재임 당시 기획·공고된 사업으로,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예산과 행사 필요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이미 참가자 모집이 완료된 상태라 예정대로 진행된다.
문경시는 전국의 실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1차 예선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746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차 예선에서는 가창력과 음정, 박자,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해 2차 예선에 진출할 24개 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오는 25일 오후 1시 문희아트홀에서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공연형 오디션 방식으로 열리며, 이를 통과한 10개 팀은 9월 5일 오후 7시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서는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올해는 총상금 4400만 원 가운데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상금 3000만 원 가운데 1000만 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상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참가자들의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요제 기간에는 관람객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에서 746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문경트롯가요제가 전국적인 가요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올해는 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요제가 민선 교체 이후에도 계획대로 열리면서, 단체장 교체와 함께 전임 시정의 주요 사업들이 상당수 중단되거나 방향이 바뀌는 것이 지방행정의 오랜 관행으로 지적돼 온 가운데, 향후 전임 시정에서 추진된 각종 사업들이 얼마나 연속성을 유지하며 이어질지에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