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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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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무원 함께 플로깅… “우리 손으로 지키는 소중한 습지”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문경시가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소중한 자연유산 보호에 나섰다.

 

매년 22일로 지정된 세계습지의 날은 람사르 협약 사무국이 습지의 중요성과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문경시는 이를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2, 산북면 우곡리 돌리네습지 탐방로와 주변 지역에서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북면 우곡리 마을 주민과 문경시 환경보호과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탐방객 증가로 인해 습지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천상한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돌리네습지는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희귀한 돌리네 지형과 테라로사 토양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습지로, 수달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정화 활동이 시민과 주민 모두가 습지 보전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곡리 주민 김모(68) 씨는 마을 가까이에 이렇게 귀한 람사르습지가 있다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관광객도 좋지만, 무엇보다 깨끗하게 지켜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싶어 오늘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또 다른 주민 황모(55) 씨는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줍다 보니 습지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됐다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세계습지의 날을 계기로 이번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습지 보전 교육과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향상과 문경돌리네습지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자원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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