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노인일자리 5개 사업단 대표 명장 선정

문경시니어클럽(관장 옥정수)이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 분야에서 전국적 두각을 드러냈다.
문경시니어클럽은 지난달 2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명장(名匠) 선발’에서 지역 내 5개 사업단이 상위 50개 공동체사업단에 선정되며 우수참여자 5명이 ‘명장’으로 최종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명장 선발은 전국 2271개의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을 대상으로 △월평균 보수 △참여 기간 △매출액 등 객관 데이터를 기준으로 종합평가해 이뤄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문경시니어클럽은 ‘우리표고’, ‘새재참기름’, ‘동네점빵’, ‘한끼뚝딱’, ‘새재건어물’ 등 무려 5개 사업단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문경 지역 어르신 일자리의 경쟁력과 사업단의 운영 안정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문경시니어클럽은 현재 총 8개의 공동체사업단을 운영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자생형·수익형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왔다.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한끼뚝딱’부터 전통 먹거리 브랜드화를 이끌고 있는 ‘새재참기름’, 지역 상점가를 기반으로 한 ‘동네점빵’까지 업종 또한 다양하다.
명장으로 선정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일할 자리가 줄어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노력한 만큼 인정받으니 새로운 자신감이 생긴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우리표고’ 사업단에 참여 중인 또 다른 명장은 “팀원들과 함께 만든 성과라 더 기쁘다. 앞으로도 문경 표고버섯의 품질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더 책임감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옥정수 관장은 “공동체사업단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문경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삶의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니어클럽 우수참여자 5명의 명장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 적합형 일자리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