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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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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인증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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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참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참가
문경시 관계자들이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참가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은 모습.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2415(아프리카 현지시간) 아프리카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개최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람사르습지도시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총회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문경시를 포함해 세계 31개 도시가 3차 람사르습지도시로 새롭게 선정됐으며, 이로써 총 74곳이 됐다.

 

세계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정받은 도시 관계자들. /문경시 제공
세계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정받은 도시 관계자들. /문경시 제공

습지를 보호하고 그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람사르습지도시인증은 독립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임위원회가 결정 승인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등 습지 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 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 /문경시 제공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 /문경시 제공

우리나라 람사르습지도시는 2018년에 인증 받은 1차 람사르습지도시 4(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2022년에 인증 받은 2차 람사르습지도시 3(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이 있으며, 이번에 3차로 문경시 돌리네습지, 김해시 화포천습지가 인증을 받아 총 9개가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문경시와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소중한 자연유산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잘 지키고, 문경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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