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고 1학년 10명, 도쿄대·와세다대 탐방

점촌고등학교(교장 김성태)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1학년 학생 10명이 ‘찾-사-발 글로벌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으로 ‘일본 명문대 탐방 및 역사 탐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탐방은 일본 최고 수준의 대학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유학생과 대학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 대학의 강의실과 도서관,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며 학문적 분위기를 직접 체감했으며, 무엇보다 한국인 유학생 선배들과의 대화로 ‘해외 대학 진학’이라는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해외 진학이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 특히 도쿄대에서 만난 유학생은 자신의 공부법과 좌절의 순간들을 이야기해준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도쿄 내 일본과학미래관, 도쿄국립박물관, 국회의사당, 도쿄역 등을 찾아 일본의 근현대화 과정과 한일 관계의 역사적 맥락을 학습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해설과 토론을 통해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힘을 길렀다.
김성태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대학의 실제 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동기를 얻은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역사 체험 또한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질문하고 성찰하는 태도를 갖게 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점촌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해외 명문대 연계 교육과 국제적 시야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진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