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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수어통역센터, 동료 상담복지 프로그램 성료
사회복지

문경시수어통역센터, 동료 상담복지 프로그램 성료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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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수어통역센터, 동료 상담복지 프로그램 성료. /문경시수어상담복지센터 제공
문경시수어통역센터, 동료 상담복지 프로그램 성료. /문경시수어통역센터 제공

문경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만수)28, ‘나를 그리고 너를 존중하는 시간을 주제로 한 동료상담복지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복합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 활동과 인권 감수성 강화를 동시에 겨냥해, 참여자들에게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 10시부터는 나를 그려봄, 행복을 바라봄을 주제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활동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출한 얼굴 사진을 바탕으로, 선명한 색감의 팝아트 기법으로 자신만의 초상화를 그렸다.

 

단순한 색채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 활동은 참여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참여자는 그림을 통해 내 감정을 새롭게 마주한 경험이었으며, 내가 나를 인정하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문경시수어통역센터, 동료 상담복지 프로그램 성료. /문경시수어통역센터 제공
문경시수어통역센터, 동료 상담복지 프로그램 성료. /문경시수어통역센터 제공

오후 130분부터는 손희정 한국인권강사협회 인권강사를 초청해 차별이 아닌 존중을 말하다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손희정 강사는 우리가 겪는 사소한 불편 속에도 차별이 숨어 있다이해와 존중의 시선이 곧 권리를 지키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만수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라는 존재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는 두 방향을 모두 지향했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경시수어통역센터가 진행하는 동료상담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개인의 정체성과 공동체 존중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엮어낸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문경시수어통역센터는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 054-554-2257번으로 하면 된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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