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개최… 세계선수권 리허설 무대 오른다

문경시가 국내 최고 권위의 정구대회를 유치하며 2027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리허설에 나선다.
문경시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제64회 대통령기전국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정구협회와 문경시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통령기전국정구대회는 국내 정구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국가대표를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해 온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국내 소프트테니스 발전과 저변 확대를 이끌어 왔다.

문경시는 국제 규격의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와 국제 규모의 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대회 역시 경기장 운영과 선수단 지원,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7년 문경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의 사전 점검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경시는 경기 운영 시스템과 자원봉사, 숙박·교통,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세계대회 개최 준비를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문경을 찾으면서 숙박업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적지 않은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경의 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동시에 2027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앞둔 중요한 시험 무대"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 빈틈없는 대회 운영으로 문경이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