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미래교육지구, 희말라야캠핑학교로 마을소멸 대응 시동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이 폐교 자원을 활용한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을소멸 대응에 나섰다.
문경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5일부터 가은초등학교 희양분교장에서 ‘희말라야캠핑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폐교였던 공간을 지역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희말라야캠핑학교’는 희양분교와 히말라야를 결합한 명칭으로, 문경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로컬과 사회문화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카라반 가족 모임인 ‘펜트반상회’와 연계해 2박 3일간 캠핑 체험 형태로 진행됐으며, 17가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지역에 머물며 교육활동과 관광, 공동체 체험을 함께하는 새로운 운영 사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문경의 자연과 아이들의 꿈을 담은 벽화를 조성하고,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미는 활동에 참여했다. 또 가은읍 아자개장터와 에코월드, 석탄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저녁에는 전래놀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가족과 지역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 대표는 “마을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아이들의 체험교육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희말라야캠핑학교 윤효근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가족과 지역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만들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진선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폐교 자원을 활용해 외부 가족 유입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이끌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