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본격 운행

문경시는 3월 시범운행을 거쳐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초등학생과 아이 동반 부모, 결혼이민여성 등 돌봄·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K-아이 두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문경시가족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운영을 맡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돌봄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양육가정의 이동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문경안심동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차량이 자동 배차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탑승 시에는 QR코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운행 대상은 문경시 관내 교육·돌봄·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아이 동반 부모, 결혼이민여성 등이며, 시내권을 중심으로 오전·오후 시간대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특히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도 승·하차를 돕는 동승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 어린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응우옌 티 흐엉(34·점촌동) 씨는 “아이와 함께 버스를 갈아타며 이동하는 것이 늘 부담이었는데,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며 “특히 아이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이 함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이동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교통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돌봄 공백이 없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