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문경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빙수 뷔페 체험’ 운영
교육문화

문경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빙수 뷔페 체험’ 운영

이민숙 기자
입력
나눔과 교류로 더 가까워진 청소년문화의집
문경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빙수 뷔페 체험’ 운영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이 시원한 ‘빙수 뷔페’로 활기를 더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문화의집을 찾은 청소년 80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 활동이 아닌,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위원들이 “여름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이후 재료 구성과 운영 방식, 공간 배치까지 하나하나 직접 논의하며 만들어냈다.

문경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빙수 뷔페 체험’ 운영
문경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빙수 뷔페 체험’ 운영

빙수 뷔페는 얼음을 기본으로 초콜릿, 젤리, 과일, 시럽 등 다양한 토핑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만든 빙수를 친구들과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와 교류를 이어갔고, 평소보다 문화의집 공간이 더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채워졌다.

 

문경여중 3학년 안현정 청소년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친구들과 함께 기획한 행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문화의집을 더 많은 청소년이 찾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빙수 뷔페 체험’ 운영
문경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빙수 뷔페 체험’ 운영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문화의집을 단순히 ‘이용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청소년 자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행사를 보며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