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채대진 전 문경문화원장 별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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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대진 문경문화원 제14대, 제15대 원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채대진 전 원장은 1941년 영순면 달지리에서 태어나 문경중, 문경고, 동아대를 졸업하고, 선친의 뒤를 이어 건설업을 경영해 성공했다.
사업 경영 중에 지역사회 발전과 자기역량계발에 힘을 써 점촌JC회장, 점촌시체육회 부회장, 문경시체육회 부회장, 한국실업정구연맹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과정을 수료했다.

그러다가 2003년 11월 20일 제14대 문경문화원장으로 취임했고, 2010년 3월 31일까지 15대 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문경문화원 발전과 문경시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채대진 전 원장은 문경문화원에서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창설, 문경문화학교 활성화, 실버문화학교 창설, 결혼이주여성 문화체험교실 창설, 문경새재아리랑제 창설, 문경의 역사와 문화 기록 등 역대 수행하지 않은 많은 사업들을 벌여 성공했다.

그 결과 2007년 풍물단이 경상북도풍물대축제에서 장원을, 2008년 문경소리공연단이 전국실버문화축제에서 대상을, 2009년 문경문화원이 대한민국문화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현재 문경시노인복지관에 문경문화원 공간을 만들어 이전했다. 이런 공로로 2010년 문화훈장 화관장을 받았으며, 이후 문경대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문경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26일, 장지는 영순면 달지리 선영이며, 상주는 부인 신이현 여사와 2남 3여가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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