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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명검 ‘사진검司辰劍’ 문경에서 재탄생
교육문화

조선 왕실의 명검 ‘사진검司辰劍’ 문경에서 재탄생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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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명검사진검司辰劍문경에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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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신령한 위력을 담은 사진검(四辰劍)12년 만에 문경 고려왕검연구소(소장 이상선)에서410일 다시 태어난다. 

 

조선의 대표 도검 중 하나인 사진검은 용을 상징하는 진()자가 들어간 때에 제작된 주술적 목적의 벽사(辟邪)용 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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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은 인검(寅劍)과 함께 조선 왕실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특정한 의식을 거쳐 선정된 장인에 의해서만 제작했으며,중국과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칼이다. 

 

고려왕검연구소 이상선 장인은 갑진년(甲辰年),무진월(戊辰月, 4),갑진일(甲辰日, 10),진시(辰時,오전7~9)인 올해410일에22자루의 사진검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되는 사진검은 단조와 연마를 거친 검신을 진시(오전7~9)에 수만 번의 담금질 작업을 거친 후 검신과 검자루에 조각,상감 작업 등을 거쳐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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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왕검연구소에서는 일제강점기 단절된 조선 왕실 명검인 사인검,사진검 등 전통 도검 기술을 복원,전승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있다. 

 

이상선 장인은2007년 고용노동부 전통야철 도검부문 기능전승자로, 2018년 경상북도 금속공예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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