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제29회 문경대상에 도예인 고(故) 천한봉 선생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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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부문 수상자도 확정
제29회 문경대상에 도예인 고(故)천한봉 선생
7개 부문 수상자도 확정
문경시는 제29회 문경대상 최고 영예인 문경대상 수상자로 도예인 고(故)도천 천한봉 선생이 선정하고,문화예술 부문을 비롯한 총7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했다.
도천 선생은1946년 전통도예에 입문한 후 작고한2021년10월까지75년 간 전통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도자기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을 남겼고,문화예술 분야 이외에도 장학회 설립,청소년 선도,지역 체육인 육성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공로가 매우 컸다.
문화예술부문에는25년 전 문경찻사발축제를 처음 기획하고 축제 사무국장으로10년간 봉사하면서 수많은 기획과 발상의 전환으로 찻사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문경 도자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오정택 월봉요 대표가 선정됐다.
체육부문에는1994년부터2022년까지 문경시 소프트테니스 감독으로28년 재직하면서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국위를 선양한 주인식 경상북도소프트테니스협회 전무이사가 선정됐다.
교육부문에는1984년부터 지금까지 교사로 재직하며 따뜻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열의를 다하고, 2022년부터2023년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재직 당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공동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문경교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문경교육사’발간을 추진하는 등 문경 교육 발전에 기여한 김현오 전 교육장이 선정됐다.
봉사부문에는2004년부터 약20년 동안 저소득 독거어르신 식사배달,사회복지시설 봉사,재난·재해 복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살기 좋은 문경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이윤복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이 선정됐다.
산업경제-의료보건부문에는1987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문경시에 병원을 개설한 후 지금까지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시민 건강에 이바지하고,문경시의사회 소속으로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웅렬 이비인후과 원장이 선정됐다.
농업부문에는1983년부터 지금까지 농업에 종사하면서 과수 생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규과원 확대와 신경북형사과 육성으로 고품질 사과생산,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에 이바지하고,친환경사과 가공사업 육성으로 농가일자리 창출과6차 산업의 선구 역할을 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권순용 호계면 이장자치회장이 선정됐다.
효행부문에는 거동이 불편한 배우자와 시모를 남다른 정성과 효심으로20여 년 간 한시도 곁을 비우지 않고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며,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을 행사 시 이웃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해 드리고 일손을 도운 한영숙씨가 선정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문경대상을 수상한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문경시 발전을 위해 노력과 봉사를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대상 오는10월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문경 시민체육대회-문화제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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