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학원 서봉기념관 개관
고성환 기자
입력
문경학원 서봉기념관 개관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권위택)와 문창고등학교(교장 안의주)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문경학원(이사장 이병무)은10월15일 오후4시 문경여자고등학교 창의관에 설립자 서봉 이동녕 선생을 기리는‘서봉기념관’을 만들어 개관식을 가졌다.
서봉(瑞峰)은 문경학원 설립자인 이동녕(李東寧. 1905~1992)선생의 아호(雅號)다.

이 자리에는 서봉 선생의 둘째 아들로 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명예회장과 그 대를 잇고 있는 손자 이훈범 회장,신현국 문경시장,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경옥 문경교육장,문경학원 이영범,고규환,현한근,이욱재 이사,문경여자고등학교와 문창고등학교 전현직 교장,양교 동창회 간부 등5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소빈소개,기념관 현황보고,이사장 인사,문경시장,문경교육장 축사,테으프 컷팅,기념관 관람 순으로 소략하게 진행됐다.

기념관은 서봉 선생이 태어난1905년부터 서거하신1992년까지 연도별로‘배움에 대한 열정’, ‘가장의 책임감에서 공직 진출,그리고 퇴직’, ‘사업보국의 뿌리 봉명광산을 되살린 서봉’. ‘국리민복의 정치’, ‘육영보국의 씨앗’, ‘명문사학의 육성’등6부분으로 대별해 선생을 소개하고 있으며,최신 멀티미디어로 선생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다.

이병무 이사장은“서봉 선생께서는 평소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주위의 도움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고 서로 협력하고 화합할 때 난관을 극복하고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강조하였다.”며, “비록 작고 소박한 기념관이지만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께서 인화,신용,성실과 같은 전통적 가치가 이 오염 시기에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무엇보다 양교 학생들이 서봉 선생의 뜻을 깨달아 학업에 정진하고 고향 문경과 모교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본 건물 창의관은 교육의 중요성을 아시는 분이15억을 기증하시고,부족분을 도교육청이 도와주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서봉 선생님이 자랑스럽고,인자하시고,정말 욕심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시는,우리 이병무 회장님도 지금 그러시다.”며, “그래서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를 제 스스로 되돌아보면서0.1프로라도 서봉 선생님을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고성환 기자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