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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문경전국한시백일장 성황리에 열려
교육문화

제23회 문경전국한시백일장 성황리에 열려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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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문경전국한시백일장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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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한시회(회장 정의학)가 주최,주관한23회 문경전국한시백일장1017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문경시 조성영 문화관광농업국장,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김경숙 경상북도의원,문경시의회 진후진 부의장,남기호 총무위원장,박춘남 산업건설위원장,고상범,김영숙 시의원,김기동 문경향교 전교,권오룡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장 등 내빈과 고선위원,참가자 등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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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도포와 유건을 쓰고 진행된 백일장 시제는願 主屹山 索道 建設(원 주흘산 삭도 건설)’이었으며,압운(押韻)은 미리 공지된 영(),(),()과 현장에서 조성영 국장이 뽑은 성(),이정걸 의장이 뽑은 평()등 다섯 개였다. 

 

문경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 길 조성사업에 대해 한시로 세계적인 관광지를 염원하는 뜻을 새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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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은 개회식이 끝난1030분경부터13시까지2시간30분 동안 이루어졌고,오후5시경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장원은 안동시 유형훈 시인이 차지해 상금200만원을 받았으며,상금100만원의 차상은 안동시 정상호,문경시 강기례,상금50만원의 차하는 대구시 민경선,안동시 이창섭,문경시 장상윤 시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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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학 회장은견디기 어려운 폭염도 물러나고 오곡백과가 풍요로운 결실의 좋은 시기에 유서 깊고 풍광이 수려한 관광도시 문경에서 경향각지에서 오신 사백(詞伯)님들을 모시고 문경전국한시백일장을 열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사백님들께서 문경이 민족의 승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명문을 지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다음은 이날 장원을 수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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願主屹山索道建設(원 주흘산 삭도 건설) 

 

聞慶屹産高且嶸(문경흘산고차영)문경 주흘산은 높고도 가팔라

仲春索道起工成(중춘삭도기공성)지난봄에 케이블카 기공식을 가졌네

鄕民合意傾全力(향민합의경전력)시민은 뜻을 같이해 온힘을 기울이고

官吏同心盡至誠(관리동심진지성)공무원들은 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네

賞客將乘連喜色(상객장승연희색)장차 타게 될 상춘객들은 기쁜 얼굴빛이고

遊人卽載吐歡聲(유인적재토환성)곧 타게 되면 관광객들은 환성을 지르리

早期建設皆所願(조기건설개소원)조기건설은 모두의 소원

市勢繁昌享太平(시세번창향태평)문경시가 번창하여 태평을 누리리라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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