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1200여 종 전통비법 가양주 선보여
문경에서, 1200여 종 전통비법 가양주 선보여

10월26일과27일 이틀간 문경새재 도립공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2024우리술 푸드페어링’이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 행사는‘전통주,문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통주 중 국가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을 국내외 알리고 전통주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웰빙푸드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올해로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문경 트로트가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문경 향토가수 윤윤서양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개회사에서“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경상북도 전통주와 전통음식 푸드페어링 행사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전통주와 전통음식,문화예술이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명인들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문경새재에서 열리고 있는2024문경사과축제장에서 사과 중에 가장 맛있는 문경감홍사과 꼭 맛보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27일에는 박주영 전자바이올린리스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날에 이어 경상북도 나는 트로트 가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항 김수연,영양 배용,군위 조은성,안동 김재현,영양 남화용,포항 신재협,안동 정가희,영천 오세은,청송 정주리,의성 금자란,영양 권정화 등22개 시군 향토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시 홍보대사인 윤진우 가수의 축하공연이 휘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백 년 명맥을 이어 유지해 오며 전통비법을 고수해 빚은1200여 종의 증류주,청주,탁주,약주,과실주 등 가양주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통주 홍보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맛을 시음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통주 생산업체들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증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즐길 거리 부스 마련 등 전통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풍요로움을 선사한 것이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서 진행된 떡메치기 체험행사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한 관광객들이 몰려와 직접 떡메치기에 참여해 자신들이 만든 인절미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