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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카카오 단골버스’ 11월 2일까지 4개 상권 무료 순환 운행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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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카카오 단골버스’ 11월 2일까지 4개 상권 무료 순환 운행
문경시, ‘카카오 단골버스’ 11월 2일까지 4개 상권 무료 순환 운행

문경시는 23일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 단골버스 개통식을 열고, 24일부터 112일까지 지역 대표 상권을 순환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버스운행을 시작했다.

 

카카오 단골버스는 문경시청을 출발해 ▷점촌전통시장 ▷행복상점가 ▷점촌역전상점가 ▷문경중앙시장 등 4개 상권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평일에는 24, 30, 31일 각각 2(12, 15), 주말인 25~26일과 111~2일 각각 4(10, 12, 14, 16) 운행한다. 

문경시, ‘카카오 단골버스’ 11월 2일까지 4개 상권 무료 순환 운행
문경시, ‘카카오 단골버스’ 11월 2일까지 4개 상권 무료 순환 운행

행사 기간 동안 탑승객에게는 카카오 굿즈 패키지(탑승권, 에코백, 핫팩 등)가 제공되며, 전통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도 증정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의 프로젝트 단골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 연계 캠페인이다.

 

문경시는 전국 10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지방 중소도시 상권 활성화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프로젝트 단골을 강화하고 있다문경 단골버스는 시민이 상권에 직접 다가가게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시, ‘카카오 단골버스’ 11월 2일까지 4개 상권 무료 순환 운행
문경시, ‘카카오 단골버스’ 11월 2일까지 4개 상권 무료 순환 운행

점촌전통시장에서 30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이정숙(62) 씨는 요즘 젊은 손님들이 시장까지 오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버스로 데려오니 손님도 늘고 분위기도 살았다카카오와 시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계속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단골버스 운행을 통해 상권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지역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생활권 기반의 상권 순환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와 협력해 온라인 단골맺기·포인트 적립·디지털 쿠폰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스마트 마케팅 시스템을 순차 도입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이 카카오 단골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역 상인들의 높은 참여도와 디지털 전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골버스가 시민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이끌고, 단골고객층 형성을 통해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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