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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개최
사회복지

문경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개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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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개최
문경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개최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14일 사이버도박 소년범 2명에 대해 비행경력, 학교생활, 가정환경,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훈방처분을 결정했다. 이 결정은 외부위원 3명 등 총 7명이 참석한 선도심사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이들 청소년에게 처벌이 아니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실질적 계도를 위해 선고형 20만원 이하의 경미한 죄를 범한 14세 이상 19세 미만 소년범을 대상으로 피해정도,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훈방, 즉심,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하는 심의기구다.

 

김말수 서장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하더라도 중독과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이번 조치는 처벌보다는 올바른 기회를 주는 선도 중심의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경찰서는 2학기가 시작되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전수조사와 예방교육으로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할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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