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바로 이웃 상주 함창서 ‘1천 마리 나비의 향연’
5~7일 배추흰나비·호랑나비 등 5종 대규모 방사…문경 가족 나들이객에도 ‘눈길’

문경시와 접해 있는 상주시 함창읍에서 1천여 마리의 나비가 날아오르는 특별한 생태체험 행사가 열린다.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곤충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상주시 함창읍 무운로에 위치한 사업장 내 나비생태원을 특별 개장한다.
특히 행사장이 있는 함창읍은 문경시와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생활권으로, 문경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 개장은 곤충의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알리는 ‘곤충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들에게 곤충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생생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5종, 1천여 마리의 나비를 생태원에 방사한다. 관람객들은 수많은 나비가 꽃과 나무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나비생태원 내부에는 나비의 생육환경에 맞춘 기주식물과 흡밀식물이 풍부하게 식재돼 있다. 특히 알에서 애벌레와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과 상주 함창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평소에도 주민들의 생활·경제권 교류가 활발하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 개장은 상주시민뿐 아니라 문경지역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도 가까운 곳에서 곤충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기수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특별 개장을 통해 많은 도민이 자연 속에서 곤충과 교감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1천여 마리의 나비가 빚어내는 특별한 풍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 곤충의 소중한 가치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비생태원은 5일부터 7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경북 상주시 함창읍 무운로 1621-27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내에 위치해 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