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엄씨愛마을·보리막장·마실체험’ 위만1리, 로컬브랜드 알리기 박차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시청 중앙현관에서 위만1리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소규모마을 활성화사업’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만1리의 마을브랜드 ‘엄씨愛마을’을 비롯해 보리막장, 햅쌀포장, 보리쌀포장, 볶음콩 3종 세트, 고추 3종 세트 등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을 선보였으며, 마실해설, 마실놀이, 마실체험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소규모마을 활성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컬 가치 창출 사례를 공유했다.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는 ‘2025년 소규모마을 활성화사업’ 중 소규모마을 기반구축 디자인단 사업 ‘우마이 엄가 로컬 가치 창출 사업’ 선정돼 총 1억 원의 보조금으로 주민역량 강화교육, 특화상품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위만1리는 2022년부터 청년회를 중심으로 ‘우마이 얼음썰매장’을 자체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와 농촌형 축제 경험을 쌓아왔고, 최근에는 주민 약 120여 명이 참여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마을디자인단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위만1리의 특화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이 실제 운영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해당 사례가 다른 농촌마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연계와 컨설팅을 검토하고 있다.
문경시 전미경 정책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작은 마을도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위만1리의 시도가 지역 농촌 활성화의 현실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