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잇단 사고…문경소방서 신속 대응

문경소방서가 주말인 지난 26일 관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악 사고와 고속도로 다중 추돌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며 인명 구조와 현장 안전조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폭염 속 장시간 구조활동을 펼친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쿨링지원팀'을 운영, 현장 대응과 대원 보호를 동시에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날 오후 3시 55분께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막장봉과 장성봉 사이 등산로에서는 하산 중이던 등산객이 발목을 다쳐 스스로 이동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경소방서는 소방대원 10명과 장비 4대를 긴급 투입해 수색과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는 산악 지형을 따라 신속히 접근해 부상자를 발견한 뒤 응급처치했으며, 소방헬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구조 현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시간 산악 활동이 불가피했던 만큼, 문경소방서 '쿨링지원팀'도 함께 출동했다. 지원팀은 현장 대원들에게 생수와 간편식을 제공하며 체력 보충을 지원했고, 구조대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하산을 마쳤다.
이어 오후 4시 24분께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문경구조대는 사고 현장의 안전조치를 우선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경상을 입은 1명을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문경소방서는 이날 산악 사고와 교통사고를 연이어 처리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구조활동뿐 아니라 폭염 대응을 위한 쿨링지원팀 운영으로 현장 대원들의 안전과 체력 관리까지 병행해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산행 전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충분한 식수와 안전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전방을 주시하는 등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