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 ‘문화유산 톺아보기’ 본격 운영

문경문화원(원장 김제윤)이 시민들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유산 톺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문경읍 일대 문화유산 탐방에 나섰다.
문경문화원은 지난 12일 김제윤 원장과 수강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석윤 강사의 해설로 문경읍 일대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문경 출신 6·25전쟁 영웅 김용배 장군을 기리는 용배공원을 시작으로 관음리 반가사유상, 하늘재 산신각, 계립령 유허비를 차례로 탐방한 뒤 문경새재로 이동해 헐버트아리랑비와 옛길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문경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압록강 제1착 선봉부대로 참전해 양구 토평리 전투에서 전사한 김용배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초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수강생들은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적극적으로 탐방에 참여했고,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였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개강식에서는 안태현 전 국립항공박물관 학예관장이 문화유산의 의미와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 문경의 대표 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김제윤 문경문화원장은 “문화유산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유산 톺아보기’는 오는 10월까지 강의와 현장 탐방을 병행하며 문경 곳곳의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살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