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한여름밤의 콘서트' 성황

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영수)는 지난달 29일 동문경농협 유통센터 마당에서 처음으로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열어 주민 35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1부 ‘면민 콘서트’는 산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실버댄스팀과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산북면회의 라인댄스, 산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케이팝댄스, 한두리합창단의 합창과 산북면생활개선회의 뮤지컬까지 이어지며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2부 ‘어울림한마당’은 (사)한국예총 문경지회(회장 박희업)가 주관해 초청가수 무대, 국악과 성악 공연이 펼쳐졌고, 면민들이 참여한 노래자랑은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노래자랑 시상식에서는 1등 20만 원부터 참가상까지 여러 주민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신영수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음악회가 산북면의 여름밤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며 “주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우근 산북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해 음악회라는 새로운 장을 연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산북면이 더욱 활기찬 공동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