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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이동상담 운영
사회복지

문경에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이동상담 운영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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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이동상담 운영
문경에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이동상담 운영

문경제일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연재)는 문경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해 경제위기군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운영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경제생활 문제로 인한 자살률은 정신질환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실직자와 구직자들이 자살 고위험군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고용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이동상담을 운영했으며, 문경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약을 통해 자살과 정신건강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경에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이동상담 운영
문경에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이동상담 운영

이번 이동 상담에서는 실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 △뇌파·맥파 검사 △헬스체커(스트레스 및 혈관 검사) △정신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 특히, 검사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심층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 전문 서비스로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재 센터장은 경제적 위기 속에서 자살 위험이 증가하고 정신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 발견과 연계에 힘쓸 것이라며 실직자와 구직자들이 스트레스와 우울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근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센터가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554-0802)를 통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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