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면 올해 여섯 번째 새 생명 탄생, 4개 봉사단체 100만 원 전달

저출산 위기가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문경시 마성면에서 올해 여섯 번째 새 생명이 태어나 지역사회에 큰 기쁨을 전하고 있다. 마성면 관내 도움 단체들이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금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마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재학), 이장자치회(회장 김기환),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이승중·부녀회장 김대진),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무열) 등 4개 단체는 지난달 17일 아들을 출산한 윤모 씨 가정을 찾아 정성껏 모은 축하금 100만 원과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출산과 육아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아래 마련된 것으로, 각 단체장들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격려와 덕담을 건넸다.
아빠 윤모 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니 처음 겪는 육아의 고단함도 잊게 된다”며 “지역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고, 아이를 밝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했다.
산모는 “아이를 낳고 집에 돌아온 뒤 걱정이 더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오셔서 축하해 주시니 마음이 놓이고 힘이 난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이런 응원이 정말 큰 위로가 됐고, 우리 아이가 사랑받는 곳에서 태어났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단체장들은 “한 생명의 탄생은 마성면 전체의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출산 가정을 꾸준히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성면은 앞으로도 관내 단체들과 힘을 모아 출산 가정 지원과 공동체 화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