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제5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5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체육회와 문경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남자일반부, 여자부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중등부 단체·개인전 결승, 초등부 단체·개인전 결승, 대학부 단체전 결승 등이 MBC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종목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의 씨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는 지난 2023년 11월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을 준공하며 씨름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인 만큼 모든 선수가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를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문경시 점촌동에 거주하는 김모(52) 씨는 “전국 규모의 씨름대회가 문경에서 열려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우리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박진감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37) 씨는 “아이들에게 씨름이 어떤 스포츠인지 현장에서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보며 지역도 함께 활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씨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차세대 씨름 스타의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