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초등학교병설유치원, 문경새재로 가을 여행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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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은정) 유아 19명은 4일 문경 관내에 있는 유치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동성초병설유치원, 영순초병설유치원 유아들과 함께 문경새재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은 가을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했다.

유아들은 먼저 옛길박물관을 찾아 문경의 옛길과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관람했으며, 이어서 전동차를 타고 문경새재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알록달록 물든 단풍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또한 미로공원에서는 도자기 미로, 돌의 미로, 생태 미로를 탐험하며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길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문제해결력과 성취감을 길렀고, 숲 놀이터와 벅스어드벤처에서는 놀이기구를 타며 신체 운동 능력을 기르고, 다른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사회성을 키웠다.

만5세 양모 유아는 미로 찾기 놀이 후 “제가 미로 길을 찾았다”고 뿌듯해했고, 만4세 윤모 유아는 단풍으로 물든 산을 보며 “산이 물감으로 색칠한 것처럼 예뻐다”고 말했다.
김은정 원장은 “공동교육과정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문경 인근의 유치원이 함께 어울리며 배우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네트워크 유치원 간 원활한 소통과 유아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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