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고, 교내기능축제 개최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박삼용)는 30일 2025학년도 기술-기능 수업을 마무리하는 교내기능축제를 개최했다.
매년 연말에 개최해 학생들이 1년 동안 실습하고 익힌 기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게차운전, 토목캐드, 건축캐드, 측량, 건축도장, 선반, 피복아크용접, 3D프린팅, 엘리베이터제어반시공(승강기기능), 동력설비배관배선공사(전기기능), 컴퓨터활용 파워포인트-한글, 전자캐드 등 총 13개 종목에 하우징디자인과, 기계과, 전기에너지과, IT전자과 4개 학과 모든 학생들이 전공 경계를 넘어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토목캐드기능에서 금메달을 딴 2학년 문모 학생은 “평소 연습하던 기능을 대회 형식으로 긴장감 있게 수행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실기를 완수했을 때의 성취감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박삼용 교장은 “이번 대회는 전공 관련 기능 경기뿐만 아니라 디지털 포트폴리오 대회와 실습안전 골든벨 OX퀴즈를 함께 해 학생들의 종합적인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디지털 자산으로 기록하고, 안전 의식을 함양하며, 다양한 기능을 익히는 과정에서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경공고는 고교학점제로 전공과 부전공 실습을 하며 여러 기능들을 익혀 미래융합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 한 명당 평균 2.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교내 다양한 교육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 군무원, 부사관, 전공연관 기업체, 글로벌(호주) 취업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