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백세건강 밀착케어’ 어르신들 호응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상명)가 경로당을 돌며 운영한 ‘백세건강 밀착케어’가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최근 마무리됐다. 강의실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간 방식이 참여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은 관내 14개 경로당과 노인회관에서 10주간 이어졌고,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시작 단계부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요구를 반영해 내용을 구성하면서 현장 밀착형으로 진행됐다.
경로당마다 분위기는 활기찼다. 단순히 앉아서 듣는 교육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체조와 생활습관 점검, 간단한 실천 활동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참여가 이뤄졌다. 금연·절주, 영양관리,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예방 등 건강 전반을 다루되,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건강 교육을 넘어 생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문경경찰서와 문경소방서,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보이스피싱 예방, 노년기 우울증 교육을 병행했다. “요즘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반응이 이어진 이유다.
한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챙겨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건강뿐 아니라 사기 예방 같은 것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보건소는 참여자들의 건강지표 변화를 분석해 다음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권상명 소장은 “현장에서 느낀 필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경로당을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