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춘 문경시의원, 구도심 주상복합아파트 조성 제안

장봉춘 문경시의회 의원(라선거구·무소속)은 21일 열린 제29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점촌 구도심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점촌네거리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도심형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한때 지역 중심지였던 점촌 도심이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빈 점포 증가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인근 상주시 함창읍에 77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 동일 생활권인 점촌 시내의 인구 유출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경시가 빵축제와 상권 활성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왔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만큼의 변화는 부족하다"며 "아무리 좋은 거리와 공원, 축제를 만들어도 도심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없다면 상권은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의 해법으로 "상권은 시설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따라 움직인다"며 "도심에 사람이 다시 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점촌네거리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제안하며, 주거와 상업 기능을 결합한 도심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행부에 세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우선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의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개발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상주시 공동주택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조속히 추진하고, 민간사업자가 문경의 개발 가능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점촌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연계한 중장기 도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 주거·상업·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사람이 있어야 장사도 하지'라는 것"이라며 "도시는 사람이 살아야 만들어지고, 사람이 모여야 상권과 일자리가 살아나는 선순환이 시작된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10년 뒤에도 같은 고민을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가 이번 제안을 적극 검토해 점촌 구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