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학생수영장 건립공사 설명회 개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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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은 지난 14일 문경중학교도서실에서 문경학생수영장 건립 공사 착공에 따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의원, 시의원, 문경교육지원청, 문경시 관계자, 학교 학부모, 동창회,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수영장 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하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의견을 소통했다.
문경학생수영장은 경상북도교육청과 문경시가 예산을 대응 투자해 문경중학교 운동장에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문경중학교 일부 학부모와 동창회가 수영장 건립 위치 변경을 요구, 이에 대한 의견 수렴과 설계변경으로, 공사 발주가 지연됐다.
경상북도교육청과 문경시는 이에 따른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신청, 지난 해 8월 학교복합시설로 선정, 교육부로부터 44억원의 교부금을 확보했다.
문경학생수영장은 연면적 1866㎡,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별동 건물로, 수영장 길이 25m 6개 레인과 별도의 유아풀 공간으로 구성하며, 총 130억원을 투입, 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경옥 교육장은 “문경학생수영장 건립으로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쾌적한 공공 체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소통과 배움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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