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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70여명 ‘숲체험교육’ 참가
사회복지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70여명 ‘숲체험교육’ 참가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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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70여명이 영주국립산림치유원 숲체험교육에 참여한 모습.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제공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스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70여명은 14, 15일 이틀간 영주국립산림치유원 숲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숲체험교육은 건강한 노년 생활 유지를 도모하는 표준 항노화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 고령의 부부 어르신은 둘이 함께 이런 프로그램 참여는 처음인데 숲속을 함께 걸으니 젊을 적 데이트 하던 생각도 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주어진다면 부부 사이도 더욱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생활지원사는 밤이 깊도록 이야기 소리와 어르신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12일이 너무 짧다며 더 놀다가자 하시는 모습이 수학여행 온 중학생 아이들 모습 같았다. 프로그램에 업무지원하며 힘들었지만 기분 좋은 여행같았다고 했다.

 

상오스님 관장은 숲에서 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은 물론 서로 간 소통의 기회가 된 것 같으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녹색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한다.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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